본문 바로가기

[서울] 식당

[서울 답십리] 텍스멕스 - 건강한 피자가 땡길 때 피자 말고 퀘사디아!


오늘은 간단한 간식 겸 저녁을 먹고 싶어 퀘사디아를 주문했습니다.

동대문구 답십리에 있는 [텍스멕스]는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배달 음식점은 아무래도 리뷰가 적죠


주력 메뉴는 파히타와 퀘사디아!

멕시코 요리인 파히타와 퀘사디아는 또띠아+토핑 조합의 음식으로,
또띠아에 자기가 원하는 토핑을 직접 싸 먹으면 파티아,
또띠아로 토핑을 위아래로 덮어 샌드위치처럼 먹으면 퀘사디아입니다 :)

저는 쌈 싸 먹는 게 약간 귀찮아 퀘사디아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텍사메스는 고기에 수제 시즈닝인 럽을 발라 훈연을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고기에서 훈제의 향긋함이 듬뿍 느껴졌습니다.
고기의 종류는 닭고기 같았습니다.


고기 말고도 치즈와 양파가 들어있는데요, 치즈 양이 밀도 있게 꽉 차서 처음엔 으깬 감자가 들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소스는 사진에 나온 주황색과 갈색 소스 2가지입니다.

소스 이름은 모르겠지만, 주황색 소스는 새콤한 맛이 메인으로,  할라피뇨가 씹히며 멕시코 음식 특유의 새콤 매콤함이 잘 느껴집니다.
갈색 소스는 케첩과 스테이크 소스의 맛이 느껴지는 소스로,  볶은 양파가 씹히는데, 한국인이라면 친숙하게 느낄 맛입니다.
2가지 소스 외에 허니머스터드를 얹는 것도 잘 어울렸습니다.

콜라나 샐러드가 없다면 약간 갈증 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추천조합은 퀘사디아에 샐러드를 얹어먹거나, 콜라를 함께 마시는 겁니다.

생각보다 kcal가 높은 음식이라 그런지 2조각 먹으니 배가 가볍게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름기 없는 훈제고기, 담백한 또띠아 등으로 구성된 메뉴라 그런지 느끼하진 않습니다.
건강한 피자를 먹는 느낌입니다.

피자가 당기지만, 건강을 생각해야 할 때 먹을만한 메뉴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식당이었습니다.